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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32

[Review]<나를 일깨우는 글쓰기>를 읽고... 이번에 리뷰할 글은 위드블로그에서 당첨된 로즈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가 쓴 라는 책이다. 이번 책의 리뷰는 여러가지 문제도 많았고 악재(?)도 겹치고해서 너무 속성으로 읽은 책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작문법에 대한 강의 또한 더욱 아니다. 그저 글 쓰는 것을 좋아해주었으면, 그것을 통해 스스로를 일깨울 수 있었으면 하고 권유하는 책이다. 평소에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이건, 평소에 빈 종이만 봐도 움츠러드는 사람이건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 삶이 공허할 때,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때, 답답하다 느낄 때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자. 그리고 종이와 팬을 집어 글을 써 보자. 아무 글이나 좋을 것이다. 글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 2010. 4. 13.
[Review]<나의 형, 이창호>를 읽고... 대학교 졸업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바둑(이라고도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었지만... -_-)을 하는 것을 계기로 바둑 관련 서적은 물론 바둑 기사에 대한 자서전 및 그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 바둑 기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읽은 오창원 9단이나 조남철 9단에 관한 책은 아직 그 당시에 바둑이란 문화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아서 그런지 주로 바둑 문화의 정착 및 포교에 힘쓴 이야기들로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분들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디까지나 편하게 읽기를 원했는데 이야기가 많이 심각해서 무거웠다는 얘기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조훈현 9단이다. 기풍이라든지 삶에 대한 태도라든지 그분이 쌓아 온 업적들이 그저 한없이 .. 2010. 2. 22.
[Review]타케모토 노바라 <미싱> 이번에 쓸 후기는 얼마전에 올리 타케모토 노바라씨 처녀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라는 책입니다. 2가지 옴니버스로 이루어져 있는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으로 1.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 2. 미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리즈보다는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의 책으로 글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짝(?) 우울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낀점은 노바라씨는 좀 많이 특이한 환경의 인물을 가지고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의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에 대한 간단한 내용 소개를 하자면.. * 이책을 읽을려고 했던 사람은 아래 부분 그냥 Pass해 주세요~ 후리라이터로 살아가는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하는 일에 후회감을 느끼고 일은 그만두고는 다른 곳으로 .. 2010. 2. 9.
[Review]타케모토 노바라 <에밀리> 처음에 타케모토 노바라씨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때였다. 뭔가 책 표지가 독특하고 그렇게 두껍지 않아 가벼운 마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은 이후로 , , 를 다 읽었다. 이번에 후기를 작성할 책은 옆에 책표지에도 나와 있다시피 에밀리다. 시모츠마 이야기와 달리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 레디메이드 2. 코르셋 3. 에밀리 이렇게 3가지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코르셋이었다. 에밀리도 좋았지만 뭔가 코르셋이 더 와닿았다고나 할까? 대충 줄거리는 이렇다. 코르셋 줄거리 - 일러스트 레이터로 일하는 한 남자가 독특한 감정을 공유하던 한 골동품 가게의 여자와 술자리에서 자살을 하자는 결심을 한 어느날 남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 2010. 1. 26.
[Poem]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 김상용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요. 갱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2009. 7. 6.
[Poem]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2009. 7. 6.
[Review]Black Swan 저자 : Nassim Nicholas Taleb(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출판사 : 동녘 사이언스 옮긴이 : 차익종 - '금융과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이 책을 읽고 독후감? 감상문? 뭐 쉽게 말해 소감문과 자신의 생각을 써서 내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한번 읽자고 책을 사기는 아까워서 교보문구에 가서 죽치고 6시간 앉아서 읽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한권 쯤 사도 괜찮다 싶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뭐 어차피 다 결과론이고 그럼 제가 썼던 후기를 올려 놓겠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줄거리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 검은 백조란 ‘극단값’이다. 극단값은 과거의 경험으로는 그 존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대 영역 바깥에 놓여 있는 관측 값을 가리키는 통계학 용어다. 이 .. 2009. 5. 22.
[Review]초반 50수 제목 : 초반 50수 저자 : 조훈현 출판사 : 삼호 미디어 제 1장 : 초반 22계명 제 2장 : 정석의 올바른 활용 제 3장 : 확장, 수비, 삭감의 급소 쉬어가는 페이지(조훈현의 포석 클리닉) 안녕하세요~ TDRemon입니다. 요즘 아시다시피 제가 Project로 바둑을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것이라곤 '불가능'이라는 단어와 '조훈현 9단 ㅠ_ㅠb'이란 느낌 뿐입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이창호 9단이 '초중반 운영과 감각은 선생님(조훈현 9단)이 최고다.'라고 했던 말을 뼈 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즐겨 쓰고 있는 바둑 소프트웨어로는 은별과 바둑97이 있는데 처음에는 호선으로도 한 20~30집 차이나면서 졌었는데 정말 저책 하나 보고 정선 백들고 근.. 2009. 5. 12.
[Review]불세출의 승부사들 제목 : 불세출의 승부사들(바둑야화1) 지은이 : 조선일보 관전기자 이광구 출판사 : 한나라 차례 제 1장 고독한 황제 조훈현 - 해가 지지 않는 '조훈현 제국'의 신화 - 36세의 절정, 싱가포르 대첩 제 2장 야성의 표범 서봉수 - 밟혀도 죽지 않는 들풀의 생명력으로 - 다음은 정말 몰라요 제 3장 영원한 불사조 조치훈 - 일본 바둑계의 기록 제조기 - '그래도 바둑'이므로 제 4장 본인방 500년 투쟁사 - 피어린 역사의 곡 - 토혈국 - 사선이 곧 활로라 안녕하세요. TDRemon입니다. 요즘 바둑에 빠져 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바둑 기사들에게도 관심이 갔습니다. 가장 먼저 읽은 책이 이창호 9단에 관한 책이 었는데 이번에는 여러기사들을 다룬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사들의 .. 2009. 5. 12.
[Review]성냥갑으로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이야기 제목 : 성냥갑으로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이야기 저자 : 모리카와 유키히토 - 1959년 일본 기후현 출생. - 츠쿠바 대학 예술전문학부 졸업. - 전문 그래픽 크리에이터. 필자가 이번학기에 Artificial Intelligence 과목을 듣기 앞서서 읽은 책입니다. 풍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읽기도 편하게 쓴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도 의도가 컴퓨터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고 합니다. 그럼 필자가 책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 입니다. □ 유전자 알고리즘 - Genetic Algorithm(GA) - 우수한 유전자(코드)만을 남기고 그 남은 유전자끼리 조합을 하여 보다 우수한 유전자를 생성하는 알고리즘. 단 여기서 적은 확률이나마 돌연변이의 가능성은 배제되어.. 2009. 5. 10.
[Review]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반상의 CEO 이창호 스토리) 안하세요. TDR입니다. 제가 요즘 바둑에 빠져있는데 예전부터 그냥 혼자 책을 보거나 프로기사들이 하는 대국을 보면서 막연하게 바둑을 두는 법을 보아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바둑기사들에게 흥미가 생겼고 그 중에 가장 많은 이름을 들은 기사가 '이창호' 9단이었습니다. 들리는 얘기로 가장 잘 두고 어떤어떤 대회에서 얼마나 많이 이겼더라. 하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제대로된 정보를 습득하고자 한 책을 골라 읽어봤습니다. 그 책은 바로 아래에 그림으로 있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반상의 CEO 이창호 스토리) 입니다. 책의 저자는 (주)세계사이버기원 사업본부장으로 있는 손종수씨입니다. 출판사는 이루파이고요. 책의 내용은 크게 나눠서 각 나라별로 바둑의 흐름과 한국 바둑의 .. 2009. 4. 1.
[Poem]벼룩 - 이사 그대 벼룩에게도 역시 밤은 길겠지 밤은 분명 외로울거야 2009.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