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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쓸 후기는 얼마전에 올리 타케모토 노바라씨 처녀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싱>이라는 책입니다. 2가지 옴니버스로 이루어져 있는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으로
1.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
2. 미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모츠마 이야기> 시리즈보다는 <에밀리>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의 책으로 글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짝(?) 우울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낀점은 노바라씨는 좀 많이 특이한 환경의 인물을 가지고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의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에 대한 간단한 내용 소개를 하자면..
* 이책을 읽을려고 했던 사람은 아래 부분 그냥 Pass해 주세요~
대략적인 이야기는 이렇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또다시 보기도 싫은 형태의 글이 되어 버렸다. -_-;;; 왠지 나라도 위에 글은 읽고 싶지 않을꺼 같다. 아무튼 나름 생각도하게 하고 재미도 있었던 책이었다. 다른 사람이 한번 읽어 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추천해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래는 노바라씨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미싱의 책에 설명이다.
미싱에 대한 내용은 일절 하지 않았는데 궁금한 사람은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 END-
1.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
2. 미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모츠마 이야기> 시리즈보다는 <에밀리>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의 책으로 글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짝(?) 우울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낀점은 노바라씨는 좀 많이 특이한 환경의 인물을 가지고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의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에 대한 간단한 내용 소개를 하자면..
* 이책을 읽을려고 했던 사람은 아래 부분 그냥 Pass해 주세요~
후리라이터로 살아가는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하는 일에 후회감을 느끼고 일은 그만두고는 다른 곳으로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살고 있는 집 주인인 노인이 뭐든 좋으니까 거기서 장사를 하라고 말을 한다. 이유인 즉슨 건물이 오래되어 정부에서는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지으려고 하는데 그럴만한 돈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루고 미뤄온 핑계가 거주자때문이라고 했는데 알다시피 건물이 오래되고 외진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떠나고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거기서 뭐든 좋으니 장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물론 광열비만 내고 나머지는 당신이 몫이라고 말을한다. 그러한 이유로 그는 거기서 장사를 하게되는데 어떤 장사를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결국 자신이 소유한 잡동사니와 다른 곳에서 구입해온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진열장과 촛불의 빛과 잔잔한 클래식 음악으로 꾸민 잡화점을 열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손님이라고는 거의 오지 않았다. 그러다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현재 하고 있는 곳의 취재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뢰를 받는다. 거절하지 못하고 취재를 하고 잡지에 실린 후 한달 동안은 손님이 재법 오다고 다시 뜸해지기 시작한다. 손님이 많았다고 해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구경뿐이었다. 그러다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비안 웨스트로 몸을 치장한 한 소녀는 안타깝게도 얼굴에 큰 반점이 있었다. 그 소녀는 한 반년 동안을 거의 매일 가게가 열리는 시간에 와서 닫힐 시간에 50엔짜리 종이 비누를 한장씩 사가고는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건물 주인인 노인의 자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버지(노인)가 돌아가셔서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금 억지스러운 이유로 가게 문을 닫게된 당신은 문을 닫기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소녀에게 문을 닫게 됐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는 자기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자고 말을 하고는 소녀와 입을 맞춘다. 소녀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리고는 가게를 떠난다. 하지만 결국 소녀는 남자와는 약속장소에 나온다. 말을 못하는 소녀는 남자와 필담을 나누며 정처없이 떠난다. 남자는 소녀에게 어울릴만한 빨간색 머플러와 장갑을 사주고 소녀는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남자에게 넥타이를 선물한다. 남자는 그때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사실을 깨닫는게 소녀는 머플러와 장갑이 크리스마스 선물인줄 알았는게 그게 아니어서 볼을 부풀리며 화를 낸다. 남자는 소녀를 달래주고는 그날 처음으로 둘은 한 몸이 된다. 그렇게 1주일을 시간이 날때 마다 몸을 섞었는데 어느날 경찰이 들이 닥쳐서 남자를 미성년 유괴법으로 체포해 간다. 소녀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이 체포되는 것 보다 소녀가 말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반년이 흘러 어느날 소녀의 어머니가 남자를 찾아온다. 소녀가 정신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얼굴의 큰 반점의 컨플렉스에 시달리다 자신의 모든 인격을 부정한 결과 유아기로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빨간색 머플러와 자갑을 끼고 종이비누의 냄새만 맡고 있다는 것이다. 남자는 소녀의 아버지가 오지 않는 수요일마다 소녀를 만나로 가고는 교접을 한다. 그렇게 반년이 지날 무렵 소녀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소녀의 아버지는 한번만 더 자기 딸을 만나면 정말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한다. 그리고 3주후 소녀의 어머리로부터 소녀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받는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이렇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또다시 보기도 싫은 형태의 글이 되어 버렸다. -_-;;; 왠지 나라도 위에 글은 읽고 싶지 않을꺼 같다. 아무튼 나름 생각도하게 하고 재미도 있었던 책이었다. 다른 사람이 한번 읽어 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추천해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래는 노바라씨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미싱의 책에 설명이다.
미싱에 대한 내용은 일절 하지 않았는데 궁금한 사람은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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