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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Revolution No.0 _ 가네시로 가즈키

by TDRemon 201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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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DR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Revolution No.0"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Revolution No.3"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더 좀비스의 멤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로하고 우선 아래 그림이 책 표지입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들의 공통적으로 보이는 조금은 특이한 그림채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미나가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 미나가타는 소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1인칭 시점의 주인공으로 주로 작전&계획을 짜는 참모같은 캐릭입니다. 이 외에 미나가타의 친구인 순신, 히로시, 야마시타, 가야노, 아기 등이 미나가타의 친구로 자주 등장하는 극중 비중이 큰 친구들입니다.

우선 큰 줄거를 보면...
 

+++ 책의 대략적인 내용 +++

고등학교 1학년인 미나가타는 1주일의 정학이 풀리는 날 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등교를 한다. 등교길에 같이 정학을 받은 친구들(순신, 히로시, 야마시타 등)을 만나 같이 등교를 하는데 정문에서 사루지마(이들을 정학시킨 장본인이자 폭력적인 체육선생)와 마주쳐 너희들을 꼭 쫓아내 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별다른 뜻 없이 받아들이고 교실로 가자 1주일 후 합숙훈련을 한다는 말을 듣는다. 영문도 모른체 1주일이 지나고 합숙 훈련에 참가한 미나가타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학교측의 계략이었는데...


+++ 감상 후기 +++

다른 소설에서도 그랬지만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의 최대 매력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캐릭터들일 것이다. 외향의 맛이 아닌 그들의 생각, 사상, 철학이 뭐라 할 수 없는 매력을 발하고 있다. 물론 지루함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진행도 좋지만 마치 현실에서 내가 알고 있는 친구인듯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이야 말로 독자로하여금 책갈피가 필요없게끔 해 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캐릭터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이들의 공통점은 현실에 불만족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지만, 결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비록 다소 위험해 보이고 어른들이 말하는 좋은 어른이 되는 길에서 벗어나더라도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갑니다. 물론 약간(?)의 젊은 날의 혈기도 포함되어 있지만요... ㅎㅎ

먼저  "Revolution No.3"나 "Speed", "Fly daddy fly"를 보신 분이 이 책을 집어 들고 다시한번 앞에서 말한 책과 같은 맛을 원하셨다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랬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전의 책들이 인물과 인물 사이에 드라마를 중점으로 다루었다고 한다면 이번 책은 어떠한 사건을 중점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쉬웠다는 표현보다는 저의 만족감을 채워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 수도 있구요 ^^;;

불필요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더 좀비스의 시작이나 더 좀비스의 마지막인 책인 만큼 여러가지 가네시로 가즈키 팬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Review에 비해서 줄거리가 짧은 편인데 줄거리를 길게 쓰면 스포일러... 까지는 아니겠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날 것 같아서 일부로 짧게 썼습니다. 그럼 이번 Review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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