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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Reset! 수학 - 확률과 통계

by TDRemon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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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할 책은 "Reset! 수학 (확률과 통계)"이다.

평소에도 수학에 관심은 많아서 책방에 가거나 인터넷 블로그 같은데에서 자주 기웃거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도서관에 갔다가 유난히 노란책이 있길래 손에 집었다. 제목이 "개념부터 다시 시작하는", "Reset"이라고 나와 있는거 만큼 아주 쉽게 풀어 놓았다. (너무 쉽게 풀어 써놓은 경향이 있을 정도로...)


책의 큰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확률은 조금 엉성하다

2. 확률은 속기 쉽다.

3. 뜻밖의 재미를 주는 확률 계산

4. 통계란 무엇인가?


1장인 "확률은 조금 엉성하다"에서는 확률의 정의와 의미와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보면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배운 부분이 1장이 아닐까 싶다. 일상 생활에서 확률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쉽게 쓰이고 있는데, 정작 확률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바를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내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나 잘 못알고 있던 부분등을 잘 정리해주었다. 그리고 "큰 수의 법칙"이라는 재미있는 개념도 간략히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내용은 기회가 되면 별도로 다루도록 하자...


2장인 "확률은 속기 쉽다"에서는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이 좋은 사람, 타고난 사람 등 비확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따지고 보면 사실은 운이 좋다고 불리는 사람들도 결국은 확률의 범주안에 있고, 우리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과 평범하다고 느끼는 것 모두 같은 확률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로 예로 쓰이는 것이 주사위이다. 1이 연속해서 나올 확률이나 아무 숫자나 나올 확률은 같은데, 사람들은 1이라는 숫자가 그것도 연속으로 나오니까 뭔가 특별해 보인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든 생각인, 주위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 있을 것이다. 자기는 유난히 12시 34분이나 11시 11분에 시계를 많이 본다는 사람... 지구 상에 정말 저런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다른 시간은 봐도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잊어 버리는데 저런 숫자의 시간을 보면 마치 특별한 시간 마냥 느껴져서 기억을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자기는 유난히 그 시간에 시계를 많이 본다고 느끼는 것이다.

결론은... 확률이란 공정한 듯 보이지만 속기도 쉽다는 것을 여기서 말하고 있다.


3장인 "뜻밖의 재미를 주는 확률 계산"에서는 확률을 실제로 계산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보면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과 거의 같다. 오히려 수식이나 공식 없이 그림이나 말로 풀어 써놓았고 다루는 범위도 가장 기초적인 부분만 다루고 있어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는 특별한 내용은 다루고 있지 않다.


4장인 "통계란 무엇인가?"에서는 앞에서 말한 확률을 기반으로 통계를 설명을 하고 통계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몇가지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기로는 확률이란, "개개의 행위에 대해서 어떤 눈이 나올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하고, 통계란, "행위와 그 결과를 전체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알수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밖에도 기대값, 분산, 표준편차, 표준 점수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책인 만큼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 않고 꼭 설명해야 하는 것도 앞으로 나올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설명을 해 놓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분산, 표준 편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하지 않도록 하겠다.


책 자체가 읽기 쉽고 수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개념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초심자도 읽기 쉽게 잘 썼네~ 라고 느낄 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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