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DR입니다.
이번에 Review할 책은 일본 승려이자 많은 책을 출판한 "코이케 류노스케(小池龍之介(こいけ りゅうのすけ))"의 "생각 버리기 연습"이란 책입니다.
제가 이 분의 다른 저서를 읽지는 않았지만 "생각 버리기 연습"은 새로운 정보가 매일 같이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쉽게 전달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일상 생활은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와 같이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에서 어떻게하면 불필요한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고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불교에서 말하는 '팔정도'와 같은 훈련 방법이나, '십선계'와 같은 규율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승려이다 보니 불교적인 색체가 묻어나지만, 다른 종교를 믿는 분이 보더라도 불편하지 않은, 강압적인 문체는 아닙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문구나 설명을 몇가지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려고 합니다. 아래 인용에서 와닿는 부분이 있다면 한번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복잡했던 머리속이 조금은(?) 정리된 듯 싶습니다. ㅎㅎ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원인은,
과거로부터 엄청나게 축적되어온 생각이라는 잡음이 현실의 오감을 통해 느끼는 정보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 인간의 세 가지 기본 번뇌 - 분노, 탐욕, 어리석음 >
어떤 정보라도 자세히 관찰하면 항상 변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계속 맹렬한 속도로 변하며, 영구불변하는 것은 없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제행무상이라 한다.
<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해본다 >
상대를 관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지루한 표정을 짖고 있으면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나부터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도 항상 자기에 대한 평가에만 신경 쓰는 '만'이라는 번뇌이다.
< 관찰 결과를 자아에게 일일이 피드백하지 않는다 >
쾌락이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다.
뇌가 고통이 줄어드는 것을 그만큼 줄거움이 늘어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일 뿐이다.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일절개고'라는 진리이다.
< 익명 게시판은 잔인한 마음을 키운다 >
사람은 '앗!'하고 알아차리고 인지함으로써 강인하게 성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번뇌를 인지했다고 해서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싫은 일에 대해선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고 모른 척하려고 한다.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으려는 것이다.
이것이 곧 '업', 카르마의 구조이다.
< 항복하는 사람이 열쇠를 쥔다 >
이상 TDR 이었습니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이 책을 주식투자 시작전에 봤더라면 (0) | 2022.10.21 |
---|---|
[Review]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0) | 2019.05.19 |
[Review]앙리 카르티에브레송 _ 결정적 순간의 환희 (0) | 2019.05.01 |
[Review]Reset! 수학 - 미적분 (0) | 2016.12.21 |
[Review] Reset! 수학 - 확률과 통계 (0) | 2016.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