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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다한 것

[Review]RAID : redemption

by TDRemon 201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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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DR입니다.


오늘 리뷰는 액션영화[레이드 : 첫번째 습격]입니다. 일단 이걸 본 이유는(그것도 일요일 마지막타임(22시50분에 혼자서 -_-;;)) 인도네시아 영화라는 것이 가장 컸습니다. 저녁에 딱히 할 일 없이 있으면서 이것저것 웹서핑을 하다가 눈에 딱 들어왔는데 "아! 이거 오늘 안 보면 죽을때까지 안보겠다."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일단 본 소감은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가 아주 뛰어나다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액션이 화려했으니까요 ㅎㅎ 일단 포스터를 보시면...




이것입니다. 영화 소개 글이 상당히 흔해빠졌으면서도 대담합니다. "지금껏 보았던 모든 액션은 가짜다!"랍니다. 느낌표(!)까지 찍었습니다. ㅎㅎ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적어도 과장 광고는 아니더군요... 일단 현란한 액션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하던 액션을 많이들 아실텐데 그 무술의 이름이 "실랏"입니다. 인도네시아 부근의 전통 무술인데 실전에서 쓰일만큼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살상력이 높은 무술이라고 합니다. 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요 ㅎㅎ 마치 <본>시리즈에서 제이슨 본이 하는 액션과 같이 동작이 크지않으면서도 상대의 급소를 정확히 노리고 작은 동작으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거나 관절기를 쓰는 그런 무술이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말씀 안드렸는데... 사실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스포일을 하지않으면서 대략적인 내용를 말하자면...

갱단의 보스 "타마"가 점령하는 난공불락의 아지트인 30층 아파트. 정부를 포함 적대 세력들의 침입을 단 한번도 허락하지 않은 그 아지트를 20명의 정예경찰들이 습격한다. 그 중 신참 "라마"도 포함되어 있는데 라마에게는 2달후에 출생하는 아들과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 그렇게 잠입한 SWAT요원들인 6층까지 무사히 갔지만 거기서 타마에게 들켜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는데...

뭐 이렇습니다. 결국 스토리는 흔한 액션영화입니다. ㅋ 하지만 이 시간(현재시간 01시 39분)까지 저에게 리뷰를 쓰게할 만한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건 99% 액션일 것입니다.(1%는 오랜만에 블로깅을 하고 싶어서 ㅋ) 여기서 인물 소개를 짧게 하자면...


우선 주인공인 "라마"의 본명은 <이코 유와이스(Iko Uwais)>로 10살때부터 실랏을 배운 무술 유단자입니다.



영화볼때 몰랐는데 오른손에 시계를 찬걸 봐서는 왼손잡이인가 보네요... 뭐 그건 그렇고 적으로 나오는 실질적인 리얼 보스(?)격인 "매드 독"으로 나온 <야얀 루히안(Yayan Luhian)>은 27년간 실랏을 연마한 고수라고 합니다.



좀 사진이 이상한데 실질적으로 이 아저씨가 리얼 킹왕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암튼, 그 밖에 SWAT의 리더인 "자카"를 포함 다른 인물들도 모두 실랏이나 다른 무술의 고수라고 합니다. 그 밖에 재미있는 사실은 감독역시 8개월 동안 직접 실랏을 배워 어떻게 찍어야 정말 리얼한 그림이 나올까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사일과 화염, 총알의 소나기 등 전형적인 아메~리카 액션과 달리 <옹박>이나 <13국역>과 같이 주로 현란한 무술로 영화의 거의 8할을 차지하는 이 영화는 기존에 너무 흔한 액션에 식상함을 느끼는 액션 영화 팬들에게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특징은 액션하면 왠지 뇌까지 근육으로 된 그런 사람들(저의 편견이 다분히 들어간 발언임을 밝힙니다.)이 나와서 막 사람 집어던지고 하는 그런걸 생각하신 분에게는 다들 겉보기는 왜소한 체격의 사람들이 날라다니면서 나름(?) 사람을 집어던지는 것을 보면 약간의 대리만족(?) 같은 것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저는 그랬습니다. 사람의 중심 축을 잘 들면 사람도 던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가르쳐 주더군요. ㅎㅎ


참고로 이 영화는 18세 미만 관람 불과인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영화 시작하고 늦어도 20분안에는 알 수 있습니다. 선정적이거나 공포스러운 이유는 절대 아닙니다. 


이야기가 슬슬 지겨워 질려고하는데 이 쯤에서 마무리를 하면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만약 이 영화를 볼 기회가 있다, 혹은 이 영화를 보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전자의 경우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후자의 경우 그 분의 말을 들으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ㅎㅎ 제가 영화 관계자도 아니고 이 영화를 한 사람이라도 더 본다고 저에게 콩꼬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 정말 액션은 볼만 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


이상 TDR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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