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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다한 것

<바른 지하철 이용문화>를 위한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

by TDRemon 201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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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취업을 하여 원래는 지하철보다 버스를 선호했던 필자가 요즘은 본의 아니게 아침에 사당역을 지나게(4호선->2호선)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아침 출근시간의 신도림역을 지나기 싫어서 1시간 일찍 나와서 버스를 타고다녔는데 지금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ㅎㅎ

출근/퇴근 시간에 지하철이 힘든 이유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데 그 사람들 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없는 거고, 문제는 역시 올바른 이용문화(질서라고도 볼 수 있죠?)가 정착되지 않은 것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생각하는 바른 지하철 이용문화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하차승객이 다 내린 후에 탑승 할 것.
 - 사람이 많은 역 출/퇴근 시간에 자주 보이는데 아직 하차 승객이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밀고 타다가 서로 밀치고 얼굴 붉히고 심할 때는 하차도 못하는 일이 있는데 조금만 더 참고 완전히 다 내린다음에 타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더 빠르게 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빨리 못 타면 이번 지하철을 못 탄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질 수 있는데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조금은 여유를 가졌으면 하네요~

2. 탑승 후 안쪽 공간으로 이동해주기
 - 아침에 짐도 많고 작일의 피로에 서있기도 힘들어서 문이나 손잡이 봉에 기대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다음 탑승객들을 위하여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 주는게 먼저 탄 사람의 예의(?)가 아닐까 싶네요 ^^ 그래야 다음 승객들도 탈 수 있고 국지적인 고밀도 현상도 없어지고요~

3. 억지로 밀고 들어오지 않기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침의 출근 시간은 1분 1초가 정말 지각의 deadline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지하철이 나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이미 더 이상 탈수 없는 열차에 억지로 밀고 들어오는 것은 조금... 곤란합니다. 특히나 여성 고객들같은 경우 풍채 좀 있으신 중년 남성같은 분들이 밀고 들어오면 자기가 설 공간도 제대로 확보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봤었는데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본인이 아주 조금만 더 부지런해 져서 일찍 나와서 지하철 1, 2대 정도는 보낼 시간적 여유를 가졌으면 하네요 ^^ 참고로 저 같은 경우 풍채가 좋으신 아주머니가 밀고 들어오면 곤란합니다. -__-

4. 이어폰으로 노래르 듣는 것은 좋은데
   조금만 볼륨 down!

 - 요즘은 예전같인 스피커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줄었지만 이어폰을 고음량으로 들어서 마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 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꼭 주위에 대한 피해보다도 사용자의 청각 건강이 걱정스러워지는 장면인데요 본인을 위해서도 볼륨은 적당히해서 듣는게 좋을꺼 같네요~

5. 흥분해서 소리 높이지 맙시다~
 - 꼭 여성에 국한대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로 아주머니나 학생들한테서 많이 보이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여기가 어딘지 망각하시고 서로 언성을 높여서 100분 토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경우 집중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까지 가기 때문에 왠만한 눈초리로도 어떻게 안되는데 지하철에 전세를 내고 타는게 아닌 이상 조금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6. 당연히 지켜야 하는것은 당연하게 지키자!
 - 위에서 쓴 글들은 대부분이 저의 평소에 느끼던 생각들이고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은 쓰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노약자, 임산부, 몸이 불편하신 분에게 자기 양보해 드리기라던지 위험한 물건들고 탑승하지 않기, 순서 지키기, 우측보행하기 등등등등.... 생각보다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고 생각보다 잘 안 지켜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당연한 것들만 지킨다면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겠죠 ㅎㅎ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편하고 안락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 질서를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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