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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다한 것

내 인생의 애니메이션 1편!! - 크게휘두르며

by TDRemon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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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크게휘두르며 ~여름대회편~ 이라는게 있어서 봤는데 기존의 야구만화(H2, 메이져)와 달리 정말로 생각하면서하는 리얼 야구(?)만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휘두르며를 봤다. 여름대회편을 먼저 봐서 얼굴을 아는 캐릭터들의 과거의 이야기가 하나 둘씩 나오는게 처음부터 봐가면서 알게되는 재미와는 사뭇다른 재미를 줬다.

큰 스토리 맥락은 니시우라 고등학교에 입학한 미하시 렌(투수이자 주인공)이 모모에 마리아(감독이지만 학교 선생님은 아님)에 납치(?)되어 본의 아니게 1학년들만 모아서 만드는 신설 야구부에 들어가게 되어 새로운 친구들과 아베 타카야(포수)를 만나서 고시엔(갑자원이라고들 하죠) 나가는 이야기이다.

우선 굵직굵직한 캐릭터를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미하시 렌. 과거 중학교때 중학교 야구부 에이스로 있었는데 공은 빠리지 않은편인 투수다. 문제는 팀원들이 할아버지가 학교 이사장으로 있어서 낙하산으로 에이스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미하시를 싫어함을 넘어 경멸하여 시합을 나가도 대충하고 포수는 싸인조차 주지 않는 분위기 속에 연패를 거듭하여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투수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이고 흔히말하는 미칠 듯한 제구력을 가진 투수.
<사실 위의 정상적이 얼굴보다 아래 이상한 얼굴이 더 많이 나옴...>


포수 아베 타카야. 중학교 때 시니어에서 야구를 하다가 올라온 실력파 포수. 시니어 때 하루나라는 조금 독특한 투수와 베터리를 짜서그런지 투수라는 생물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이 급하고 목소리가 크며 철저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잔소리가 심하지만 누구보다 야구를 좋아하고 분석하는 나름(?) 노력파. 미하시와는 처음에 잘 안되지만 점차 미하시의 과거를 알고는 가까워 진다.
<아베의 생각할 때의 얼굴. 굳게 다믄 입에서 믿음직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나만?>

4번타가 타지마 유이치로. 중학교 시니어 시절부터 실력을 인정받던 명실상부 4번. 체구가 작아서 파워히터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정교한 스윙을 하며 발도 빠르고 눈썰미도 좋고 수비실력도 월등하며 타격센스는 그야말로 초일류. 5형제 중 막내라그런지 매우 순진하며 장난끼도 심하다. 미하시의 성격에 폭발하는 아베로부터 미하시를 구해주는 구세주(?).
<평소의 장난꾸러기 모습>
<하지만 승부가 연관되면 진지해지는 다른 의미의 쿨가이>

감독님인 모모에 마리아. 니시우라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난식 시절의 메니져였는데 야구를 (내가보기에는) 너무너무너무 사랑하여 학교 선생님과 얘기를 하여 공식부로 만들어낸다. 그리고는 1학년 신입생들을 하나 둘, 모으고 납치(미하시의 경우)하여 협박(하나이의 경우?? ^^;)을 하여 고시엔에 나간다. 낮에는 알바를 하여 알바비를 모두 야구부에 때려박을 정도의 열의가 있으며 야구 상식이나 실력 또한 타의를 불어할 정도. 실제로 스피드건으로 잰 구속이 121km였다. 본인의 말로는 어깨르 만들면 앞으로 2~3km는 더 나온다고 하니 그 끝은 알수가 없다(?).
<하나이 협박중 ㅋㅋ 핸드메이드 오렌지 주스 제조중>

<공부를 못하면 저렇게 된다. 그나저나 저 팔 *-_-* 멋져>

<이상한 사진만 올려 그렇지 사실은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 시합 중에는 왕진지. 심지어 무섭기까지>


참고로 말을 하자면... 모모에 사진이 다른 사진보다 많다고 느끼는 것은 기분탓이다.

아무튼 잘 짜여진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시합중의 치열한 머리싸움(특히 아베)이 일품이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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