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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글은 이키모노가카리의 새 앨범 <시작의 노래>(ハジマリノウタ) 이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kimonogakari.com/ 로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통해서 볼수 있다.
우선 이 앨범에 대해서 알아보면 정규 4번째 앨범으로 실린 곡들을 보면
1. 시작의 노래 ~먼 하늘은 맑고~ <ハジマリノウタ~遠い空澄んで~>
- 제목에 "시작", "하늘은 맑고"와 같은 단어가 쓰인것과 같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도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미가 전단될 그런 희망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그런 무난한 느낌과도 조금 다른 좋은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되는 노래다.
2. 몽견대 <夢見台>
- 제목이 몽견대이다. 즉 꿈을 보는 관측대라는 느낌?? -_-? 뭐... 즉 꿈을 쫒아 열심히 하자... 라고 간단히 말할 수 도 있는데 그렇게 결론을 내려 버리는 것은 뭔가 실례인거 같고... 노래 분위기는 걸으면서 듣고 있으면 조금씩 빠르게 걷게 되는 그런 류의 경쾌한 노래다. 팝같은 느낌의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3. 죠이플 <じょいふる>
- 아마도... joyful을 일부로 영어가 아닌 히라가나로 쓴거 같다. 하긴 노래 느낌도 영어로 쓴거 보다 히라가나로 써놓은 것이 더 와 닿는 느낌이다. 노래 중간에 파피푸페포바부우~ 라는 알 수 없는 단어가 나오는 부분이 재미있다.
4. YELL
- 앞의 3곡과 달리 시작부터 우울한 느낌의 노래다. 조용한 발라드 같은 느낌의 노래로 개인적으로 와 닿는 가사가 있어서 오직 이 가사를 듣기 위해서 여러번 반복해 들은 노래다. 주제부분의 반복되는 부분으로 직역하면 "안녕은 슬픔 말이 아니야 각 각의 꿈으로 우리를 연결하는 YELL"이라는 부분이다. 각 각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가면서 고하는 이별(안녕)을 밝은 분위기로 잘 표현한 소절 같다.
5. 울지 않아 <なくもんか>
- 울지 않아 라고 제목은 시디에 같이 딸려온 한국 가사 집에 있던 제목으로 개인적으로는 "울까 보냐"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노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 분명히 처음듣는 처음보는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는 인트로나 중간 간주 부분, 즉 한국 노래인지 일본 노래인지도 모르는 그러한 상태의 노래를 들으면서도 이건 일본노래다! 하는 느낌의 노래가 있다. 이 노래가 나에게 있어서는 전형적인 그런 노래였다. 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러한 노래였다는 소리고 노래의 감상은 차분한 느낌의 pop같은? 그런 노래였다.
6. 한낮은 달 <真昼の月>
- 서정적인 느낌의 노래로 개인적으로는 보컬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그냥 내가 이런 풍의 노래를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_-;;; 뭔가 부질없는, 허망한 그런 것을 부른 노래다. 주제부분의 가사 중에 "한 낮의 달의 빛을 받아도 언어와도 같이 사라져가는 환상"이라고 나오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뭔가 부질없는 것에 대한 염원을 하는 그러한 노래라고 느껴진다.
7. 반디의 빛 <ホタルノヒカリ>
- 이 노래의 인트로를 딱 듣고 느낀 것은... "에니메이션 or 드라마의 주제곡!?"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에니메이션보다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노래다. 조금 아쉬운 것은 곡을 듣고 있으면 곡자체보다 이 곡에 어룰법한 드러한 영상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조금은 흔한 팝풍의 노래다. 그리고 이 그룹에 노래 중간에 중간중간 자주 들리는 하모니카 소리가 조금 신경 쓰였는데 알고 보니 멤버 중에 하모니카 담당이 있었다는... 야마시타 호타카씨가...
8. 코스모스 <秋桜(コスモス)>
- 완전 나의 스타일의 음악! 이라고 느낀 곡. 살짝 빠른 비트의 하모니카가 간주 중간중간에 나오면서 노래와 노래 사이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줘서 마치 노래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부분 부분 없이 하나라는 느낌을 살려줘서 좋았다. 참고로 나는 하모니카 소리를 좋아한다. ㅎㅎ 그리고 일본에서는 코스모스를 가을의 벚꽃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준 노래였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 가사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모스가 아닌 벚꽃과 더 잘 어울린다.
9. 두 사람 <ふたり-Album version->
- 사랑하는 사람끼리 전하고 싶은데 전하지 못하는 마음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런 마음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조금은 서글픈(?) 노래다. 조금 평범한 느낌의 노래로 좋게 말해서 서정적이고 나쁘게 말해서 흔한 느낌의 노래다.
10. 손바닥 소리 <てのひらの音>
- 처음으로 다른 파트의 두 남자(미즈노 요시키, 야마시다 호타카)의 목소리르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그냥 보컬을 해도 될꺼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노래도 잘 부르고 목소리도 괜찮았다.
11. How to make it
- 이 앨범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결국 내가 좋아하는 노래란 리듬이 확실하고 약간 곡을 흔드는 느낌(?)의 노래를 좋아하는 거 같다. 그리고 이 노래가 그러한 노래고. 이 곡까지 와서 느낀것은 보컬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칭하는 칭호가 "私"가 아닌 "僕"를 쓴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둘의 차이는 전자는 남여 불문하고 쓸 수 있지만 주로 여성이 쓰는 반면 후자는 남자가 자신을 칭할때 많이 쓰고 일반적인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1인칭이다. 다시 노래로 돌아와서 일단 노래가 흥겹다. 경쾌한 노래는 그리 좋아하지 않다. 그러면 흥겹다와 경쾌하다의 차이의 기준은? 이 노래르 들어보면 안다.
12. 미래혹성 <未来惑星>
- 시작 부분은 느린 조금 지루한 느낌인데 주제 부분 시작 부분의 리듬이 기분 좋은 곡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분 좋다는 것은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독특한, 그런 리듬을 말한다. 곡 전체의 리듬과 주제 부분만 따로 들으면 같은 곡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그런 곡인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 까지 한 노래였다.
13. 내일로 향하는 귀로 <明日へ向かう帰り道>
- 왜 이 곡이 이 앨범 마지막 곡인지 알 수 있는 전주다. 왠지 이 노래 끝나면 집에 가야할 꺼 같은 곡이다. ㅎㅎ
차분한 보컬의 목소리와 오직 기타의 반주가 기분을 차분하게 해준다. 해지는 저녁 노을을 보면서 강가의 좁은 길을 걸으면 집으로 향하는 기분을 들게하는 곡이다. 하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그런 느낌이 아닌 지친 몸의 피로가 기분 좋게 느껴지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혼자 조용히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노래다.
이상이 이 앨범의 곡들에 대한 매우 극적인 나의 생각이었다. 참 다채로운 곡을 쓰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장르에 너무 편중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조금은 실험적인 곡들도 기분 좋게 쓰는 그런 그룹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 그룹의 이름인데... "이키모노가카리"란 한국말로 하면 "생물 관리부", 직역하면 "살아있는 것 담당"이라는 소리다.
도저히 밴드 제목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꺼 같은 이 밴드명의 유래는 기타이자 리더인 미즈노 요시키(82년 12월 17일 생)와 기타이자 하모니카 담당인 야마시타 호타카(82년 8월 27일 생)는 초,중,고를 모두 같이 나왔는데 초1때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는 "이키모노가카리"여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대게 밴드명을 보면 뭔가 기업 이름을 짓는 것과 달리 그냥 재미있던 이야기거리에서 찾던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어떠한 물건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밴드는 그렇지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어떤 의미로는 그냥 막 지은 그런 밴드의 음악이 더 와닿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나 연주하는 사람들도 더 즐겁게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키모노가카리"는 최고의 그룹명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보컬은... 동급생인 요시오카의 소개로 한살 아래 여동생인 보컬인 요시오카 키요에(84년 2월 29일)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여 메이져 데뷔를 한다. 위의 글에서 뭔가 신기한 점을 발견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타자를 치면서 응?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확인해 보아도 역시 제대로 친 것이 맞았다. 2월 29일 생... 100살 까지 살아도 생일을 25번 밖에 축하 받을 수 없다는 어떤 의미로 대단한 탄생일... 그러면 보통 부모님의 배려(?)로 2월 28일로 하던지 아니면 3월 1일로 하게 마련인데 그냥 2월 29일로 한 키요에씨의 부모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래 동영상은 이키모노가카리의 새 싱글의 곡이 쓰인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영상이다.
이 영상을 관람하면서 이번 블로깅은 끝~~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kimonogakari.com/ 로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통해서 볼수 있다.
우선 이 앨범에 대해서 알아보면 정규 4번째 앨범으로 실린 곡들을 보면
1. 시작의 노래 ~먼 하늘은 맑고~ <ハジマリノウタ~遠い空澄んで~>
- 제목에 "시작", "하늘은 맑고"와 같은 단어가 쓰인것과 같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도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미가 전단될 그런 희망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그런 무난한 느낌과도 조금 다른 좋은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되는 노래다.
2. 몽견대 <夢見台>
- 제목이 몽견대이다. 즉 꿈을 보는 관측대라는 느낌?? -_-? 뭐... 즉 꿈을 쫒아 열심히 하자... 라고 간단히 말할 수 도 있는데 그렇게 결론을 내려 버리는 것은 뭔가 실례인거 같고... 노래 분위기는 걸으면서 듣고 있으면 조금씩 빠르게 걷게 되는 그런 류의 경쾌한 노래다. 팝같은 느낌의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3. 죠이플 <じょいふる>
- 아마도... joyful을 일부로 영어가 아닌 히라가나로 쓴거 같다. 하긴 노래 느낌도 영어로 쓴거 보다 히라가나로 써놓은 것이 더 와 닿는 느낌이다. 노래 중간에 파피푸페포바부우~ 라는 알 수 없는 단어가 나오는 부분이 재미있다.
4. YELL
- 앞의 3곡과 달리 시작부터 우울한 느낌의 노래다. 조용한 발라드 같은 느낌의 노래로 개인적으로 와 닿는 가사가 있어서 오직 이 가사를 듣기 위해서 여러번 반복해 들은 노래다. 주제부분의 반복되는 부분으로 직역하면 "안녕은 슬픔 말이 아니야 각 각의 꿈으로 우리를 연결하는 YELL"이라는 부분이다. 각 각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가면서 고하는 이별(안녕)을 밝은 분위기로 잘 표현한 소절 같다.
5. 울지 않아 <なくもんか>
- 울지 않아 라고 제목은 시디에 같이 딸려온 한국 가사 집에 있던 제목으로 개인적으로는 "울까 보냐"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노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 분명히 처음듣는 처음보는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는 인트로나 중간 간주 부분, 즉 한국 노래인지 일본 노래인지도 모르는 그러한 상태의 노래를 들으면서도 이건 일본노래다! 하는 느낌의 노래가 있다. 이 노래가 나에게 있어서는 전형적인 그런 노래였다. 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러한 노래였다는 소리고 노래의 감상은 차분한 느낌의 pop같은? 그런 노래였다.
6. 한낮은 달 <真昼の月>
- 서정적인 느낌의 노래로 개인적으로는 보컬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그냥 내가 이런 풍의 노래를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_-;;; 뭔가 부질없는, 허망한 그런 것을 부른 노래다. 주제부분의 가사 중에 "한 낮의 달의 빛을 받아도 언어와도 같이 사라져가는 환상"이라고 나오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뭔가 부질없는 것에 대한 염원을 하는 그러한 노래라고 느껴진다.
7. 반디의 빛 <ホタルノヒカリ>
- 이 노래의 인트로를 딱 듣고 느낀 것은... "에니메이션 or 드라마의 주제곡!?"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에니메이션보다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노래다. 조금 아쉬운 것은 곡을 듣고 있으면 곡자체보다 이 곡에 어룰법한 드러한 영상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조금은 흔한 팝풍의 노래다. 그리고 이 그룹에 노래 중간에 중간중간 자주 들리는 하모니카 소리가 조금 신경 쓰였는데 알고 보니 멤버 중에 하모니카 담당이 있었다는... 야마시타 호타카씨가...
8. 코스모스 <秋桜(コスモス)>
- 완전 나의 스타일의 음악! 이라고 느낀 곡. 살짝 빠른 비트의 하모니카가 간주 중간중간에 나오면서 노래와 노래 사이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줘서 마치 노래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부분 부분 없이 하나라는 느낌을 살려줘서 좋았다. 참고로 나는 하모니카 소리를 좋아한다. ㅎㅎ 그리고 일본에서는 코스모스를 가을의 벚꽃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준 노래였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 가사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모스가 아닌 벚꽃과 더 잘 어울린다.
9. 두 사람 <ふたり-Album version->
- 사랑하는 사람끼리 전하고 싶은데 전하지 못하는 마음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런 마음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조금은 서글픈(?) 노래다. 조금 평범한 느낌의 노래로 좋게 말해서 서정적이고 나쁘게 말해서 흔한 느낌의 노래다.
10. 손바닥 소리 <てのひらの音>
- 처음으로 다른 파트의 두 남자(미즈노 요시키, 야마시다 호타카)의 목소리르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그냥 보컬을 해도 될꺼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노래도 잘 부르고 목소리도 괜찮았다.
11. How to make it
- 이 앨범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결국 내가 좋아하는 노래란 리듬이 확실하고 약간 곡을 흔드는 느낌(?)의 노래를 좋아하는 거 같다. 그리고 이 노래가 그러한 노래고. 이 곡까지 와서 느낀것은 보컬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칭하는 칭호가 "私"가 아닌 "僕"를 쓴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둘의 차이는 전자는 남여 불문하고 쓸 수 있지만 주로 여성이 쓰는 반면 후자는 남자가 자신을 칭할때 많이 쓰고 일반적인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1인칭이다. 다시 노래로 돌아와서 일단 노래가 흥겹다. 경쾌한 노래는 그리 좋아하지 않다. 그러면 흥겹다와 경쾌하다의 차이의 기준은? 이 노래르 들어보면 안다.
12. 미래혹성 <未来惑星>
- 시작 부분은 느린 조금 지루한 느낌인데 주제 부분 시작 부분의 리듬이 기분 좋은 곡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분 좋다는 것은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독특한, 그런 리듬을 말한다. 곡 전체의 리듬과 주제 부분만 따로 들으면 같은 곡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그런 곡인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 까지 한 노래였다.
13. 내일로 향하는 귀로 <明日へ向かう帰り道>
- 왜 이 곡이 이 앨범 마지막 곡인지 알 수 있는 전주다. 왠지 이 노래 끝나면 집에 가야할 꺼 같은 곡이다. ㅎㅎ
차분한 보컬의 목소리와 오직 기타의 반주가 기분을 차분하게 해준다. 해지는 저녁 노을을 보면서 강가의 좁은 길을 걸으면 집으로 향하는 기분을 들게하는 곡이다. 하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그런 느낌이 아닌 지친 몸의 피로가 기분 좋게 느껴지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혼자 조용히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노래다.
이상이 이 앨범의 곡들에 대한 매우 극적인 나의 생각이었다. 참 다채로운 곡을 쓰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장르에 너무 편중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조금은 실험적인 곡들도 기분 좋게 쓰는 그런 그룹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 그룹의 이름인데... "이키모노가카리"란 한국말로 하면 "생물 관리부", 직역하면 "살아있는 것 담당"이라는 소리다.
도저히 밴드 제목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꺼 같은 이 밴드명의 유래는 기타이자 리더인 미즈노 요시키(82년 12월 17일 생)와 기타이자 하모니카 담당인 야마시타 호타카(82년 8월 27일 생)는 초,중,고를 모두 같이 나왔는데 초1때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는 "이키모노가카리"여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대게 밴드명을 보면 뭔가 기업 이름을 짓는 것과 달리 그냥 재미있던 이야기거리에서 찾던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어떠한 물건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밴드는 그렇지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어떤 의미로는 그냥 막 지은 그런 밴드의 음악이 더 와닿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나 연주하는 사람들도 더 즐겁게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키모노가카리"는 최고의 그룹명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보컬은... 동급생인 요시오카의 소개로 한살 아래 여동생인 보컬인 요시오카 키요에(84년 2월 29일)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여 메이져 데뷔를 한다. 위의 글에서 뭔가 신기한 점을 발견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타자를 치면서 응?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확인해 보아도 역시 제대로 친 것이 맞았다. 2월 29일 생... 100살 까지 살아도 생일을 25번 밖에 축하 받을 수 없다는 어떤 의미로 대단한 탄생일... 그러면 보통 부모님의 배려(?)로 2월 28일로 하던지 아니면 3월 1일로 하게 마련인데 그냥 2월 29일로 한 키요에씨의 부모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래 동영상은 이키모노가카리의 새 싱글의 곡이 쓰인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영상이다.
이 영상을 관람하면서 이번 블로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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