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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2

[VS] 양념 vs 다대기 안녕하세요. TDR입니다. 한국어 중에 비슷한 듯 하면서 미묘하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두 단어를 비교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전 정의의 출처는 "Naver 사전"입니다. 양념 음식의 맛을 돋우기 위하여 쓰는 재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 기름, 깨소금, 파, 마늘, 간장, 된장, 소금, 설탕 따위를 이른다. 다대기 양념의 하나. 끓는 간장이나 소금물에 마늘, 생강 따위를 다져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끓인 다음, 기름을 쳐서 볶은 것으로, 얼큰한 맛을 내는 데 쓴다. 즉, 양념이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국밥이나 잔치국수 등에 넣는 것만 다대기라고 부르고 설탕, 소금과 같이 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는 양념이라고 부릅니다. 재밌는 것은 다대기의 어원인 일본어 다다키(た.. 2024. 2. 8.
[한글] 각출 vs 갹출 안녕하세요. TDR입니다. 오늘은 한국어 중에 비슷한 듯 하면서 미묘하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두 단어를 비교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Naver 사전) 각출(各出) 각각 내놓음 갹출(醵出)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출(各出) 모든 사람이 동일한 금액을 내는 것. 즉, 흔히 말하는 더치페이 갹출(醵出) 모두 돈을 내는 것은 같으나,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내고 여유가 없는 사람은 조금 내는 것 갹출의 "갹"이 "추렴할 갹"이기 때문에 갹출 대신 추렴하다로 순화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추렴도 생소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