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PSP go!

[지디넷코리아]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게임 전시회 ‘E3’의 개최가 오는 6월 2일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소니가 신형 PSP를 행사에 앞서 공개했다. 소니는 이번 신형 PSP의 정식 명칭을 ‘PSP go’로 발표 했다. E3에서 소니가 새로운 PSP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외신들은 ‘PSP go’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팟에 따르면 이번 ‘PSP go’는 기존 PSP-3000모델과 다르게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발 되었으며 화면이 더 커진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기존 PSP에서 게임저장매체로 사용되었던 UMD 드라이브가 제거 됐다. 대신 16기가바이트 플레시 메모리를 탑재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가 있게 된다. 확장 메모리는 기존 소니가 채택해서 사용하던 메모리스틱 듀오가 그대로 채용 되었다. 또한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휴대폰과도 음악을 데이터를 공유할 수 도 있다. 신형 PSP go는 첫 모델의 색은 검정색으로 출시되지만 향후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형 PSP go가 발표되면서 잠입액션 게임 ‘메탈기어’와 자동차 게임 ‘그란투리스모’가 대응 게임으로는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디렉터 하워드 존은 “이번 신형 PSP go의 출시는 이번 년도 가을쯤이면 게이머들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시 시기를 밝혔다.

란다... 화면이 더 커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 그림만 봐서는 알수가 없다. 정확한 규격을 적어주지 않은게 아쉽다. 현제 PSP-3005를 사용중인 유저로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그렇다고 저거를 갖고 싶냐? 하면 나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현제 디자인이 나한테는 최상의 모델이다. 유일하게 부러운것은 UMD를 없앤 것이다. 지금까지는 흔히들 말하는 커펌(불법개조)를 통해서만 UMD없이 사용이 가능했는데 go는 내장으로 16기가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동영상도 그렇고 참 여러가지로 편할꺼 같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하면 과연 불법 다운로드가 산재하는 현 분위기에 얼마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까도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올 가을이면 구입이 가능할 꺼라고 했는데 얼마에 출품될지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가격대만 맞아 떨어진다면 나도 충분히 go로 갈아탈 의향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