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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다한 것

[고사성어] 강의 2

by TDRemon 200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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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박명(佳人薄命)
-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얇다’는 말로,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답다우면 운명이 기박함을 이르는 뜻.
출처 : 중국 송대의 시인 동파 소식의 시 <박명가인시(薄命佳人詩)>의 한 구절인 ‘자고가인다박명(自古佳人多薄命)’에서 유래되었다. 자고가인다박명의 내용은 소식이 양주지방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30세가 넘은 어여쁜 여승의 파란만장한 삶을 유추해 시로 표현한 것이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는 말로 가혹한 정치는 백성들에게 있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는 고통보다 더 무섭다는 뜻.
출처 : 춘추시대 말엽, 공자의 고국인 노나라에서는 계손자의 가렴주구로 백성들이 도탄에 빠져 있었다.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과 태산기슭을 지나갈 때 호랑이에게 모든 가족을 잃어 슬피 울고 있는 부인을 만났다. 공자가 부인의 연유를 듣고 제자들에게 남긴 말이다.

각주구검(刻舟求劍))
- ‘배에 새켜 칼을 구한다’는 말로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이르는 뜻.
출처 : 전국시대, 초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을 건너다가 실수로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빠뜨렸다. 젊은이는 곧바로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어 칼을 떨어뜨린 곳의 뱃전에다 표시했다. 배가 나루터에 닿자 칼을 찾기위해 표시된 뱃전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내용에서 유래되었다.

간담상조(肝膽相照))
-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말로, 상호간에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귐을 이르는 뜻.
출처 : 당송팔대가 중 두명문대가에 한유와 유종원이 있었다. 이들은 고문부흥(古文復興)운동을 제창한 문우이며 절친한 친구였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 때 유주 자사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가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한 내용을 쓴 묘지명(墓誌銘)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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