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내일보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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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DR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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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는 것의 90%는 고통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10%가 행복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는 인간은 과연 어떻게 변할까? 어렸을때, 아직 잘 모를때, 철이 없을때.. 나는 절대로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갈수록 나의 손이익을 따지며 보다 효율적으로 현실과 타협을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현실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통들이 사람들을 점점 이런식으로 변화 시킨다. 그리고 그렇게 변해가는 사람들을 보고 윗사람들은 철이 들어간다라고 말을 한다. 철이 든다... 윗사람들로 부터 나에게 또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철 좀 들어라, 왜 이렇게 철이 없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무리한 꿈을 꾸지 말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현실과 타협하며 조용히조용히 살아라... 사실은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자아실현, 소망성취, 열심히 사는 삶 같은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지만 위에 껏만 갖추어도 어른들은 철이 들었다고 하는게 재미있다는 것이다...

정말... 재미 있는 세상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재미 있는 세상에 재미 있게 살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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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한지 3일이 지났다. 이제서야 수강신청이 완전히 정리가 됐다...
참 이렇게 힘들게 끈질기게 수강신청하기도 오랜만이거 같다... 대수술도 한번 했고...

뭐 결론은 잘 됐으니 잘 된거겠지... 그건 그렇고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인데... 이번주가 끝남과 동시에 과제가 쏟아져 내려올 것이다. 그것을 동시에 다 쳐리할 수 있다? 없다? 답은 "없다"다. 아무리 의욕이 앞서고 의지가 있다고 해도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가치 앞에서는 결국 인간의 힘은 무력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절대적이기에 인간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솔직히 오늘은 무리고 내일부터라도 준비를 해야겠다. 책과, 과제와, 지식과 시간을... 그리고 키보드를 사기위한 돈은... 뭐 당장 급한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길게 보는게 현명할 꺼 같다.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너무 그것에 얽매여 아둥바둥하면서 본업에 지장이 가는 것은 논외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하고 내일 해야할 일은 내일 하고 어제 못했던 일은 지금 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앞선 생각은 의지력을 약하게 할 뿐이다. 생각을 하지말고 오직 현실에만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장미빛 인생을 꿈꾸는 것은 노력과 준비를 한 자만의 특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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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만 느껴졌던 방학이 끝날려고 한다. 나는 이번 방학 동안에 무엇을 했는가?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했고 어떻게 생각하면 많은 것을 했다.
뭐를 기준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늘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이다.
다음학기, 즉 3학년 2학기에는 전공 6과목에 교양 1과목을 듣느다. 이번학기가
어떤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학기라고도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다음학기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 만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담배도 끊고 만화책도 고만 보고 쓸데없이 죽이는 시간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야하겠다. 지금까지 너무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소비해왔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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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친 몸을 끌고 집에 와서 피아노 좀 치다가 냉장고에 있는 잡채 좀 먹고 방청소 하고 쉬다가 저녁에 엄마가 들어와서 닭도리 탕을 해줬다. 물로 지금 당장 먹으라고 한거는 아니고 나중에 먹을려고 만든 것이다. 근데 역시 음식은 한 다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법. 마침 냉장고에는 that's Y가 2캔 들이 있었다. 그리고 방에 와서 MIKA의 Lollipop을 풍성한 음량으로 들으면서 먹었다. 비록 좋은 술은 아니었지만 좋은 음식 좋은 음악... 행복하다~ >_<
그러고보니 예전에 대학교1학년때 영화 바그다드카페 OST에 그때도 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엄마가 해주신 안주에 술을 마시면서 반 고흐의 그림을 본적이 있다. 다른거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이루 말할 수 없었던 벅찬 기분만큼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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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쓸데 없이 바쁜지.. 그냥 하는거 없이 시간만 잘 간다...
약속은 약속대로 줄줄 잡혀가고.. 이제는 방학의 끝이 보인다...
시간표는 또 어떻게 짜야하나... 에효~
죽는냐 환골탈퇴를 하느냐... ㅋ
당연히 환골탈퇴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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